♥자작시 모음♥

황혼의 그리움을

두 검 2011. 12. 23. 11:32



    황혼의 그리움을 글 / 앵두 금빛으로 물들인 황혼의 산장 한해가 저무는 섣달 그리움으로 설레는 내 마음에 그리운님의 얼굴을 그려봅니다. 반달같은 눈섭,앵두같은 입술, 눈과 코 귀와 입 아름다운 색채로 내 마음의 그 사람 얼룩진 과거의 잊을 수 없는 사람아. 시계바늘처럼 돌고 돌아가는 나의 삶 그속엔 아무에게도 바랄 수 없는 아름다운 나의 과거 못다 한 이야기는 내 마음속에 묻어두고 낙엽처럼 길거리에서 바람에 휘날리는 미완성된 사랑의 꿈 그 꿈은 영원히 살아있는 꿈. 사랑한다고 큰 소리로 불러 보아도 메아리없는 외침으로 돌아오지 못할 사랑 그래도 그 사랑에 내 모두를 올인 하리라. 차갑게 다가오는 그리움으로 얼어버린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펴보리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