♥자작시 모음♥ 매화꽃이 필 무렵 두 검 2012. 3. 22. 18:44 매화꽃이 필 무렵 글 / 노을빛 매화꽃이 장산 입구에 곧 필것 처럼 새벽 이슬을 먹음고 아침 햇살에 영롱한 꽃망울을 트뜨리고 있기에 가벼운 산책길의 발걸음 멈추게 하누나. 가벼운 산책길의 발걸음 몽실몽실한 흰구름 위를 걷는양 활기차고 가벼운 발길, 봉오리를 반쯤 터뜨린 매화꽃 그 매화도 새 봄이 그리웠나 보다. 산책나온 사람마다 봄을 노래 한다. 젊은이는 젊은데로 봄을 기다리고 중년의 님들은 그 님의 맞는 봄 봄은 희망을 가득히 안고 찾아오는 계절의 여왕. 경칩을 지났으니 곧 개구리도 봄을 노래하려고 움츠렷다 뛸터이겠지. 개굴개굴 어린시절. 개구리 소리에 무서워 이불속에 숨어있던 어린시절 그리워라 그 때의 그 봄날.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(새창열림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