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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봄이오는 길목에서

두 검 2015. 4. 1. 11:09

봄이오는 길목에서
                    노을빛
섣달 보름달빛이 
휘영청 밝다기엔 어딘가
어울리지 않은것은 
추위때문만은 아닐거야
立春大吉,建陽多慶
봄을 기다리는 마음은
아직도 내 마음엔 
젊음과 사랑이 숨쉬는 것일테지
양지바른곳엔 파릇파릇
새싹들이 돋아나고
훈풍에 흔들리는 목련의 새싹
생동감 넘치는 느낌으로 
봄이오면 그리운 지난날
그 추억속에 살아있는 옛님
해마다 찾아드는 새봄의 연정
봄이오면 살폿이 꺼내보는 그 당신
행복속의 님이길 바라오.
출처 : 강나루에서 한잔
글쓴이 : 노을빛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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