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스크랩] 찔레꽃 그리움

찔레꽃 그리움 글 / 노을빛 실개천이 흐르는 내 고향 뒷동산에 오월이오면 하~얀 찔레꽃 찔레나무 햇순이 싱싱하게도 나올무렵. 현이,순아, 식이, 실 개천에 가재잡이에 시간가는 줄 도 모르고 배고픔도 잊은채 즐거웠던 시절. 배고픔에 찡거린 순아의 예쁜얼굴 찔레꽃잎 한 웅큼에 찔레나무 햇순을꺽어 먹던일. 그 때의 친구들도 지금은 그리워 할테지 고향의 뒷 동산을... 찔레꽃잎 따려다 찔레꽃 가시에 찔려 울상이던 고운손의 순아, 그 가시를 빼달라고 울며 따라다니던 너였는데... 우리 언제 다시만나 찔레꽃 동산에서 옛 추억에 젖어 보자구나. 그 때 우린 찔레꽃 노래도 불렀지. 친구들아 그립구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