♥자작시 모음♥

[스크랩] 고독한 인생길

두 검 2016. 7. 9. 15:54
    
    

    고독한 인생길 노을빛 한줄기 장마비에 산천초목은 싱그럽고 먼 산허리 엔 실안개가 흘러 가니 풍류객 마음은 그냥 갈 수 없네그려, 향나무 아래 우물 물을긷는 저 처녀야 길가는 나그네에 물한잔 주시구려 정처없이 가는길에 그 무엇이 그리우랴. 그늘좋은 정자나무 나그네에 안식처가 아니던가 팔베개 베고누워 하늘을 쳐다 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비춰주는 햇님. 저 산마루 서낭당은 그 옛날에 그 모습 조약돌 하나놓고 산 너머 가는 길 그냥 갈 수 없어서 詩한수를 읊으보네. 세상은 변하여도 잡초뿐인 저 초가집 시대에 흐름을 초가집은 증표이지 컬컬한 목소리로 노래 한곡 불러본다.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발길... 西山마루 뉘엿뉘엿 노을이 내리네. 나그네에 휴식처 酒幕에 들려서 괴나리봇짐 풀어놓고 막걸리 한사발에 인생을 논해본다.

       

       

       

       

       

  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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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♥강나루에서 한잔♥

      출처 : 강나루에서 한잔
      글쓴이 : 노을빛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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