찻잔속에 너
두검,윤종근
동창이 밝아오니
하루가 열리네
긴목을 빼고
창 너머에서
문안 인사 드리는 너 해바라기꽃
모닝 찻잔속에 앉아있는 너
마시려니 찻잔이 비어지면
너 또한 사라지기에
그냥 바라만 보는 나
그래서 난 바보
나의 모닝커피는
눈으로 마시는 차
즐거운 자유공간 님들에게
특별히 올려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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